
한국전쟁 1950년 6월25일 동족상잔의 비극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1953년 휴전 이후에도 그 잔존이 우리를 여전히 괴롭힙니다. 반공의 프레임으로, 상극과 갈등의 프레임으로, 분열과 혼란으로. 이제는 역사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용기있게 분명한 한번의 획이 필요합니다.
6.25는 기억하되, 6.25가 우리 민족의 내일과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서도 안되고 한반도, 한민족 공동체의 걸음들을 계속 걸어야 하는 우리들의 발목을 붙잡아서도 안됩니다. 기억은 우리를 진보된 길로 이끌어갈 때 분명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6.25를 평화의 날」로 선포하면서 「평화드림포럼」의 가슴을 활짝 열고 싶습니다. 이제는 통일의 방법을 논하던 시대를 흘려 보내고 평화를 담론으로 통일을 꿈 꾸고자 합니다. 분쟁이 사라진 상태의 평화가 아니라 상생과 공존이 상존하는 평화로 말입니다.
이제 종전선언, 상호불가침조약, 평화협정이 한민족의 미래 가치 유산인 한반도 공동체 구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날과 그 시간을 바라보면서, 먼저 우리부터 작은 몸짓을 시작하려 합니다. 북한에도 손 내밀어 함께 하자고 말하려 합니다.
이러한 꿈을 함께 꾸며 「6.25를 평화의 날로」 같이 선포하자고. 오늘도 살아 역사하셔서 역사의 주권자되시는 하나님 안에서 기도하고 꿈 꾸며 기대하며 할 수 있는 몸부림을 쳐봅니다.
「6.25를 한반도 평화의 날로!」
이를 위해 포럼, 아카데미, 교재발간, 필드사역 등등 여러 실천 과제들을 준비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그리고 함께 마음의 분단선이 예수 십자가로 사라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 겸 대표 은희곤